인계동은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녹아있는 동네로, 각종 전통 시장과 소규모 공방, 그리고 개성 있는 카페들이 즐비한 곳입니다. 이곳을 거닐다 보면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최근 인계동 갤러리아 백화점이 재건축되고 들어선 파비오더시타(fabio the cita) 건물과 그 옆에 있는 벽산그랜드코아아파트 사이의 뒷 골목에 위치에 돈카츠 매장이 새로 생겼다 하여 방문해 보았습니다.
수원 인계동 돈카츠 맛집 카츠준
상세정보
☑️ 위치 : 경기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292번길 33-4 / (우) 16491 / 지번인계동 1126-12
☑️ 월-토 11:30 - 20:00 / 라스트오더 19:30
- 브레이크타임 14:30 - 17:00
-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
- 0507-1351-9734
- 건물내 지하주차장 주차 가능
방문기
☑️ 바로 옆집에는 '본 비빔밥' 매장이 있었고 자주 방문하는곳이었습니다. 지금 소개할 '카츠준'은 원래 와인과 주류를 파는 매장이었는데요 오픈기간이 짧았었고 어느순간 매장이 정리가 되었더군요.
지금 그 자리에 '카츠준'이 새로 오픈했네요.
인계동에 전통 돈카츠 식당이 없지는 않지만 어중간한 맛에 질려있던 터라 바로 방문을 해 보았습니다.
☑️ 코너에 위치해 있어서 눈에 잘 띄어서 좋아보입니다.
바로 옆에 주차장도 있어서 매우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.
바로 앞에 큰 파비오더시타 신축건물이 들어서 있고 그 건물 뒤쪽입니다.
하지만 건물 그림자가 없어서 좋습니다.
☑️ 카츠준 내부는 많이 넓지는 않지만 혼밥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1인석이 많이 준비되어 있는 점이 좋아보였습니다.
바 형식으로 준비되어 있는 1인석 반대 창문쪽으로 2인 테이블이 2-3개 정도 준비되어 있습니다.
정말 고품격의 카츠 메뉴
☑️ 처음 먹어본 메뉴는 '히레카츠' 와 '치킨난반 카츠 정식'을 주문했습니다.
☑️ '히레카츠'
정말 두둠한 신선한 돈육에 육즙이 가득했습니다. 아주 기본에 충실한 맛입니다.
돈카츠와 함께 제공되는 생겨자는 일반 와사비 보다는 훨씬 고급스럽고 고기의 풍미를 한층 더 살려주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.
일반 소스에 막 비벼서 먹는 와사비와는 다릅니다.
☑️ '치킨난반 카츠 정식'
치킨난반 카츠 정식은 치킨 카츠에 수제 타레소스가 정말 맛있게 잘 어울렸어요. 겯들여진 타르타르 소스는 일반 식자재매장에서 파는 소스의 맛과는 완전 다른 맛이어서 매우 만족했습니다.
원산지가 모두 국내산
☑️ 카츠준의 메뉴판
- 치킨 카츠 : 13,000원
- 히레 카츠 : 14,000원
- 치킨난반 카츠 정식 : 14,000원
- 모둠 카츠 : 15,000원
- 치킨카레우동 : 11,000원
- 히레카레우동 : 12,000원
- 콜라 / 사이다(제로) : 2,000원
☑️ 히레카츠, 치킨카츠, 쌀 등 메뉴에 들어가는 모든 원재료가 국내산으로 표시되어있습니다.
소소한 인테리어와 셀프바
☑️ 맘껏 퍼 마실 수 있는 무제한 정수기 물
☑️ 맘컷 퍼 먹을 수 있는 밥이 담겨있는 밥통
☑️ 그리고 고급스런 나홀로 스피커
고기가 덜 익은 것처럼 붉은 이유
☑️ 고기가 덜 익은 것 처럼 보이는 이유는 '미오글로빈'이라는 고기의 단백질 성분에 의해서 만들어지며 고기가 신선할 수록 더 붉고 촉촉하게 보인다고 하며, 매우 자연스러운 조리 과정이라고 합니다.
☑️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되기 때문에 저도 약 5-10분정도 기다렸던거 같아요. 하지만 고기의 상태가 완전 좋았고 다른 곳에서는 느끼기 힘든 신선함과 촉촉함 덕분에 정말 오래간만에 맛있게 멋었던 돈카츠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.
☑️ 조용하게 혼밥하고 싶거나 애인과 함께 또는 친구와 함께 꼭 가볼만한 인계동 맛집임을 추천합니다.
☑️ 참고로 내돈내산 입니다.